“안규백·권오을·정동영 후보자 지명철회 촉구 공문 대통령실 보낼 것”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했다.
또 “안규백 국방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해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공문을 대통령실에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서 강선우 의원만 감싸기에 급급했다”며 “정당한 문제제기를 한 국민의힘을 비난한 민주당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그는 “인청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강행한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며 “모두 머리 숙여 국민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연이은 인사참사는 인사검증시스템이 사실상 무너졌고 이재명 정권에서 작동하는 것은 오직 명심(이 대통령의 마음)뿐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각각 갑질논란과 논문표절의혹으로 사퇴한 여가부 장관후보자와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병적기록조차 제출못한 국방부 장관 등 정상이라고 볼 수가 없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친여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20년 집권이 필요하다, 민족의 축복’이라고 했다”며 “최 처장은 인사혁신처장이 아니라 ‘아첨 혁신처장’이냐”고 지적했다.그는 “불과 한 달 사이에 비서관급 이상에서만 무려 4건의 낙마나 교체가 있었다”며 “언론에서는 문고리 역할을 하는 이른바 성남라인의 독단적 인사가 이런 무능을 불러오는 게 아니냐는 보도도 있었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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