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3선 의원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전당대회 날짜를 정하는 모든 것이 최고위원회의 의결 사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원이 공석이기 때문에 다소 정치적인 의사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날짜는 바로 정할 순 없을 것 같고 실무적으로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는 날짜가 언제가 되는지, 그런 점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이 띄운 5대 당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를 두고는 “안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 아니다”라며 “지금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성급하다”라고 말했다. 당원 여론조사에 대해 결론을 내릴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엔 “혁신위에서 김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포함해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는 쪽 의원들의 (의견이) 좀 더 다수인 걸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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