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원 웃돈도 줬는데, 이젠 안신어요”…주가 79% 폭락한 나이키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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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유통 “수십만원 웃돈도 줬는데, 이젠 안신어요”…주가 79% 폭락한 나이키의 굴욕 업데이트 : 2026.09.15 16:32 닫기 S&P100서 18년 만에 제외글로벌 매출 2년 새 9.7%↓나이키코리아도 3년 연속 감소 나이키 에어 포스 1이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나이키 팩토리 매장에 전시되어 있다. [AFP 연합뉴스] 한때 발매일이면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섰고, 인기 운동화에는 수십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에어조던’과 ‘에어맥스’ 등 나이키의 인기 제품은 리셀 시장을 달구며 국내 운동화 시장의 유행을 이끌었다.하지만 지금 나이키의 위상은 예전과 같지 않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주가 하락에 이어 미국 대표 대형주 지수에서도 약 18년 만에 제외된다.15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오는 21일부터 미국 초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100 지수에서 제외된다. S&P500 지수에는 계속 포함된다.S&P100 편입 기업은 미국 대형주 가운데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나이키가 S&P100에서 빠지는 것은 약 18년 만이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나이키 주가는 지난 14일 37.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 179.10달러와 비교하면 약 79% 떨어진 수준이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2640억달러에서 약 550억달러로 2000억달러 이상 증발했다.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나이키의 매장 창문에 상징적인 나이키 스우시 디자인이 전시되어 있다. [AFP 연합뉴스] 실적도 뒷걸음질쳤다. 나이키의 매출은 2024회계연도 513억6200만달러에서 2026회계연도 463억9800만달러로 2년 만에 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7억달러에서 31억800만달러로 45.5% 급감했다.국내 시장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이키코리아의 2026회계연도(2025년 6월~2026년 5월) 매출은 1조7936억원으로 전년보다 5.2% 감소했다. 1년 사이 매출 약 977억원이 줄었다.나이키코리아 매출은 2023회계연도 2조109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4회계연도 2조50억원, 2025회계연도 1조8913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정점이었던 2023회계연도와 비교하면 매출이 2173억원 줄었다.나이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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