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주 한화오션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점 대비 주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삼천당제약 저가 매수 흐름도 관측됐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주식투자자는 지난주 한화오션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기간 239억5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70.6% 뛴 4411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상선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미국 등 해외 함정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우(123억2000만원)였다.
한때 ‘코스닥 황제주’였던 삼천당제약(108억2000만원) 매수세도 이어졌다. 지난 3월 30일 장중 128만원대까지 올랐지만, 계약과 기술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현재 주가는 40만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 급락한 만큼 반등 가능성을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1% 투자고수는 지난주 파이버프로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광섬유 기반 통신장비업체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확산에 따른 광통신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2위), OCI홀딩스(3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양지윤/배성수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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