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 노 모어' 다음달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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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객 몰입형(이머시브) 공연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가 다음달 한국에 처음 상륙한다.

슬립 노 모어는 다음달 24일부터 8월 9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한 뒤 다음달 21일 공식 개막한다. 폐막일은 미정이다. 슬립 노 모어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맥베스>를 누아르 스타일로 재구성한 공연이다. 관객들은 객석에 앉아 있는 대신 건물 전체를 누비며 연기를 펼치는 배우를 따라다닌다. 2003년 영국 초연을 시작으로 인기를 끌며 이머시브 공연의 시초가 됐다. 현재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 중이다.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이 슬립 노 모어 전용 공연장인 ‘매키탄 호텔’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이번 공연에는 외국 배우와 함께 한국 배우도 출연한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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