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대표팀 골키퍼 김민승 부친은 男정구 金3 김경한 감독… 어릴적 정구 꿈꿨다 축구로 전환 올해 신생팀 파주서 13경기 선발… 놀라운 PK 선방 능력으로 눈도장 “지난 실수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 좋은 모습 보여 올림픽도 나가고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이민성호’의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골키퍼 김민승이 경기 파주시에 있는 K리그2(2부) 파주 훈련장에서 공을 들고 골대 앞에 섰다. 한국 남자 축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파주=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이달에만 같은 꿈을 두 번이나 꿨다. 눈을 뜨기 전 마지막으로 서 있던 곳은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였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골키퍼 김민승(21·파주) 얘기다. 김민승을 경기 파주시의 프로축구 K리그2(2부) 파주 숙소에서 최근 만났다.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나타난 그는 “요즘 머릿속이 ‘어떻게 하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53)은 지난달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골키퍼로 김민승과 김준홍(수원 삼성), 이승환(청주·이상 23)을 발탁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젊은 골키퍼들의 기량을 높게 평가해 골키퍼 자리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쓰지 않았다. 지난해 K3리그(3부) 부산교통공사에서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킨 김민승은 올해 신생팀 파주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이민성호’의 최종명단이 발표되기 전까지 올 시즌 파주의 K리그2 13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무실점) 4경기를 기록했다. 꾸준히 실전에 나서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김민승은 놀라운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선보여 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K리그2 2라운드 수원 삼성전과 3라운드 안산전에서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김민승은 “승부차기는 형들보다 잘 막을 자신이 있다. 성격이 침착한 편이고 (슈팅) 방향을 찍는 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승은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선수 인생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내내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고도 0-1로 졌다. 후반 38분 결승골을 내줄 때 골문을 지키고 있었던 김민승은 “축구는 결과로 말하는 스포츠다. 내가 골을 먹었고, 팀이 졌다는 게 ...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 섰던 꿈처럼… 亞게임 父子 금메달리스트 도전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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