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끝날 때까지, 한 경기 한 경기 감사해하며 뛰겠다” 밀워키에서 새로운 기회 잡은 배지환의 각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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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날 때까지, 한 경기 한 경기 감사해하며 뛰겠다” 밀워키에서 새로운 기회 잡은 배지환의 각오 [MK인터뷰] “한 몇 년 된 거 같다.”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파크의 원정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배지환(27)은 빅리그 복귀 소감을 묻자 밝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지난 시즌에도 그는 빅리그에 출전했다. 그러나 ‘몇 년은 된 거 같다’고 말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시즌 종료 후 웨이버 이후 뉴욕 메츠로 이적했지만, 바로 40인 명단 밖으로 밀려났고 시즌 내내 트리플A에서 뛰었다. 배지환은 밀워키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트리플A에서만 91경기를 뛰며 타율 0.257 출루율 0.360 장타율 0.368 2루타 14개 5홈런 32타점 36도루를 기록했다. 메츠 메이저리그팀은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지만,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그는 ‘왜 나는 부르지 않지?’라는 생각이 들었을 거 같다고 묻자 “많이 했다”고 답했다. “특히 시즌 초반 방망이가 잘 맞을 때는 개인적인 욕심에 감이 좋을 때 기회를 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팀도 성적이 안 나고 빈자리들이 보이면서 ‘이 자리에 내가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니까 욕심이 더 났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그러나 메츠는 트레이드 마감이 지난 이후에도 그를 부르지 않았다. 그는 “그때부터 욕심을 버리고 그냥 하루하루 경기 나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욕심을 내려놨다고 설명했다.마이너리그는 7월이 지나면 하위 레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유망주들이 승격한다. 트리플A에서 뛰던 베테랑들은 자리를 비워줘야한다. 배지환도 그렇게 메츠 트리플A에서 정리됐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배지환이 수비 연습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빅리그 경력 5~6년차 선수들이 방출되는 모습을 본 그는 “유망주들이 더블A에서 올라오면 자리를 비켜줘야 한다.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올 수 있겠다는 예상은 하고 있었다”며 방출을 예상하였다고 밝혔다.메츠와 결별한 그는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에이전트를 통해 새로운 제안을 전해 들었다. 브루어스는 그중에서 가장 적극적인 팀이었다.“지금 성적도 성적이지만, 제일 먼저 연락한 팀이다. 대부분의 팀이 솔직히 선수를 도구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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