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16년 공백 후 절박한 심경 “활동할 시간 많이 안 남았다”

1 week ago 12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긴 공백기를 거친 뒤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신정환 탁재훈의 휴먼스토리 [컨츄리 꼬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신정환은 자신이 운영 중인 서울 군자역 인근 닭갈비 식당에서 근황을 전했다. 직접 서빙과 주문, 주차 안내까지 맡고 있다는 그는 최근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신정환은 최근 젊은 출연자들과 라이브 방송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제가 활동할 수 있는 나이나 시간이 많이 안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공백기도 길었고 자숙의 시간도 길었기 때문에 쉬는 동안 많은 걸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나한테 혹시 새로운 기회나 찬스가 온다면 쓰러지더라도 끝까지 한번 해보자, 뭐든지”라고 했다.과거와 달라진 태도도 털어놨다. 신정환은 “옛날에는 매니저가 뭐 하자고 그러면 ‘하기 싫어요, 힘들어요. 나중에 하시죠’ 했다”며 “좋은 조건의 일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거부한 게 많았다. ‘그런 것들을 내가 왜 안 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캡처그러면서 “몸이 조금이나마 건강했을 때 다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하루 13~15시간씩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신정환은 전성기 시절을 돌아보며 후회도 드러냈다. 그는 “20대 후반 제가 뭘 알았겠나. 방송도 ‘그냥 영원한 직업이구나’, ‘계속 잘 벌겠구나’ 이러면서 진짜 멋모르게 심하게 놀았다”며 “평생 계속 이렇게 살겠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겠느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조심조심 옥석을 잘 가리면서 인생을 살았을 것 같다”며 “나쁜 사람들은 안 만나고 멀리했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젊었을 때 아무나 금방 친해지고 사람을 잘 믿었다”며 “좋은 말이나 쓴 말을 해줬던 지인이나 동생들을 같이 보듬어 갔으면 많은 분께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신정환은 1998년 탁재훈과 컨츄리 꼬꼬를 결성해 활동했다.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 식당 운영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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