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신한대학교를 중심으로 의정부시 기후에너지과, NGO단체 에코리움,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ESG 실천의 장으로 진행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신한대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캠페인 운영에 참여하며 ‘참여형 ESG 비교과 프로그램’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 유지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하기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물은 틀어두지 말고 필요할 때만 사용하기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법을 홍보했다.
또 시민들이 직접 동참 의지를 밝히는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참여 서명 운동’과 요일별 절약 미션을 수행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 나무 만들기’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현장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의 작은 약속’을 직접 작성하고 스티커를 붙이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대학교 ESG혁신단(단장 권오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기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 기여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기반 마련 △대학-지자체-NGO 협력 모델 구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학생, 지자체, NGO가 함께 힘을 모아 ‘작은 실천이 큰 미래를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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