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인플레 취약계층에 가장 큰 타격…물가안정 확신 들 때까지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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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방콕서 IMF 아태국장과 대담"물가안정, 최선의 약자 보호…정책 목표 한방향""원화 추가 절상 여지 있어…바람직한 방향""K점도표는 최소 1년 운영 후 성과 검토" 등록 2026-10-13 오후 8:45:43 수정 2026-10-13 오후 8:45:43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제때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정책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 한국 통화정책의 반응함수(policy reaction function)와 함께 통화 긴축 기조 유지 방침을 밝혔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태국 방콕에서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대담하고 있다. (사진= 생중계 화면 캡처)신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계기로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총재와의 대화(Governor Talks)’ 세션에 참석해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대담에서 한국이 인공지능(AI) 사이클과 중동 전쟁이라는 두 가지 큰 힘의 교차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두 힘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반대 방향이지만 한국에서는 AI 사이클이 전쟁의 부정적 효과를 압도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물가에는 두 요인이 모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전쟁은 비용 측면에서, AI 호황은 수요 측면에서 물가를 밀어 올린다는 것이다. 신 총재는 한은의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이날 IMF가 제시한 3.3%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내년에도 매우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가 목표인 2%를 웃돌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에 통화정책으로 대응해 여름 두 차례 연속 회의에서 금리를 올렸다”고 했다. 헤드라인과 근원 물가 모두 상당 기간 목표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해 신 총재는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적기에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정책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온 것이 핵심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사회적 약자에게 미치는 치명적 영향을 통화 긴축 기조 유지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신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가장 큰 타격을 준다”며 “한국의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는 소득의 약 32%를 식료품과 에너지에 지출하는 만큼,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야말로 취약계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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