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순 “췌장암 1년 만에 사라져…하루 5끼 채소탕” 정말 음식 덕이었을까 [건강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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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순이 췌장암 진단 후 둘째 딸이 채소탕과 소량의 식사를 하루 여러 차례 챙겨줬고, 약 1년 뒤 암이 사라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췌장암 진단을 받은 뒤 둘째 딸의 극진한 간호를 받으며 약 1년 만에 암이 사라졌다는 말을 들었던 경험을 공개했다. 딸은 채소탕을 비롯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하루 여러 차례 나눠 먹이며 어머니의 체력과 영양 상태를 챙겼다.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심영순이 출연해 과거 췌장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십이지장궤양으로 복통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가 예상하지 못했던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당시 심영순은 의료진으로부터 남은 시간이 길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자녀들을 불러 상황을 알렸다고 했다. 가족들이 울자 오히려 “나는 살 만큼 살았다”며 안심시켰고, 자신의 장례를 생각해 묘 자리까지 마련했다고 회상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하지만 둘째 딸 장혜주 씨는 어머니를 포기하지 않았다. 심영순은 “둘째가 보따리를 싸서 집에 왔다. 엄마를 살려보겠다고 했다”며 약 6개월 동안 채소탕과 주스 등 여러 음식을 계속 만들어줬다고 말했다.장 씨는 어머니가 살이 빠지고 음식 소화에도 어려움을 겪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이기보다 소량씩 자주 먹이는 데 집중했다. 토마토·감자·당근·양파 등을 사용하는 이른바 ‘히포크라테스 수프’에 무와 브로콜리 등 재료를 더했고, 어머니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하루 다섯 끼 정도로 나눠 식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심영순은 딸이 챙겨준 음식을 “먹으면 낫는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먹었다며 이후 검사에서 암이 사라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장 씨 역시 “식이로 회복됐다거나 무엇을 먹어서 회복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자신이 준비한 음식이 어머니에게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 채소탕이 췌장암을 치료했다고 볼 수는 없어암 환자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특정 음식이 암을 없앤다고 볼 근거는 없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특정 식단이나 음식, 비타민·미네랄·보충제가 암을 늦추거나 치료하고 재발을 막는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한다.따라서 심영순의 경험 역시 ‘채소탕으로 췌장암을 치료했다’고 일반화 할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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