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N으로 한판 고?"…자동차 업계 '게임'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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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 20여개 글로벌 게임에 차량 선보여기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EV 라인업 구현글로벌 완성차 업체, 게임·e스포츠 마케팅 확대미래 구매층에 브랜드 각인…장기 고객화 전략 등록 2026-09-01 오후 2:00:04 수정 2026-09-01 오후 2:00:04 가 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스마트폰 화면을 켜자 아반떼 N이 게임 속 차고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차체 외관을 취향껏 꾸민 뒤 레이스에 뛰어든다. 가속 버튼을 눌러 속도를 높이고 굽이진 코너를 파고드는 동안 차량의 디자인과 주행 감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한다. 다른 이용자들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다 보면 게임 속 브랜드 경험은 어느새 현실의 시승 못지않게 생생해진다. 모바일 게임 '레이싱 마스터'에 구현된 현대 N 모델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완성차 업체들이 게임과 e스포츠를 새로운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향후 핵심 구매층으로 성장할 젊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하도록 하고, 미래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모바일 레이싱 게임 ‘레이싱 마스터’와 손잡고 공식 e스포츠 대회인 ‘현대 N×레이싱 마스터 컵’을 개최한다. 대회 결승전에서는 아반떼 N이 공식 경기 차량으로 등장한다. 게임에는 아반떼 N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5 N, 벨로스터 N, 투싼 N 라인, N 비전 74 등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이 다수 구현돼 있다. 이용자들은 각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모델별 디자인과 주행 특성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N은 현재 20여개 PC·콘솔·모바일 게임에 다양한 고성능 차량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대표 심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와 협업해 왔으며, ‘포르자’, ‘아세토 코르사 EVO’ 등 주요 글로벌 게임으로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 EV4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캐릭터 (사진=기아)기아 역시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협업해 게임 속에 EV3·EV4·PV5 패신저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실제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유의 브랜드 사운드까지 구현해 이용자들이 각 차량의 특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게임을 브랜드 체험의 무대로 적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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