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지방 파견·엄마 장기 입원에 딸들 맡기자…“시설로 보내라”는 조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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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지방 파견·엄마 장기 입원에 딸들 맡기자…“시설로 보내라”는 조부모 [챗GPT]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장기간 입원한 며느리와 업무상 지방으로 내려가게 된 아들의 간절한 육아 도움 요청을 거절하고 손녀들을 시설로 보내라고 제안한 시부모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시가에 정떨어져서 가기 싫은데 너무한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어린 두 딸을 양육 중이라는 글쓴이 A씨는 최근 사고를 당해 병원에 6개월간 입원하게 됐다. A씨의 남편은 직업 특성상 장기 휴가가 어려운 데다가 지방 파견 근무가 예정돼 주말에만 집에 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갑작스럽게 발생한 평일 육아 공백에 A씨는 걸어서 15분 거리게 거주하는 시부모에게 아이들의 어린이집 등·하원과 목욕·취침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점심과 저녁은 어린이집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아침은 챙기지 않아도 무방했다.도우미를 고용해 본 적이 없어서 불안했던 A씨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가족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이다. 시부모 모두 별다른 직업·소득이 없고 노후 대비도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 수고비도 충분히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챗GPT] 하지만 시부모는 난색을 표했다. 나아가 “몸이 너무 안 좋다”며 “정 안 되겠으면 아이들을 단기간 시설에 맡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화나고 당황해 더 이상 시부모에게 부탁하지 않았다.A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해외에 거주하던 친정이었다. A씨의 어머니가 급하게 귀국해 반년 동안 아이들을 돌봤다. A씨가 수고비를 드렸지만 이조차도 아이들을 위해서 아껴 쓰라며 받지 않고 출국했다.친정과 시댁의 온도차를 실감한 A씨는 시댁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안부 인사와 아이들 사진 전송을 중단했다. A씨가 쾌차하고 상황이 정리되자 시부모가 주말마다 “아이들이 보고 싶으니 데리고 오라”고 연락하기 시작했다.A씨는 “진심으로 시댁이라서 싫은 게 아니라 시설에 보내라는 발언까지 할 정도로 애정이 별로 없는 아이들을 왜 자꾸 보고 싶어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라고 토로했다.누리꾼들은 “시댁이 선 넘었다”, “나라면 내 자식들, 내 손주들 도와줬을 텐데”, “애들 핑계로 만나면 맛있는 식사라도 얻어먹을 수 있으니까?”, “생판 남도 안 할 소리를 뱉었는데 왜 아직도 연을 안 끊은 거냐”, “정작 도움이 절실할 때 외면하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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