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재개발 수익으로 기부 나선 85세 여성…1억2000만원 후원

11 hours ago 8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정숙자 후원자(85)를 고액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으로 등재했다고 21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등재식에서 정숙자 후원자(왼쪽)와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정숙자 후원자(85)를 고액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으로 등재했다고 21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등재식에서 정숙자 후원자(왼쪽)와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굿네이버스 제공
아파트 재개발로 얻은 자산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나누며 후원을 이어온 정숙자 씨(85)가 굿네이버스 고액 기부자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정 씨를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으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2020년부터 해외 보건의료지원사업과 식수위생지원사업에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1억2000여만 원에 달한다.

그는 깨끗한 물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지원이라는 신념 아래 아프리카 10개국 식수시설 설치를 목표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정 씨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말라위, 르완다, 카메룬, 우간다, 차드, 잠비아, 탄자니아 등 7개국에 식수 펌프와 물탱크 등이 설치됐다. 아울러 위생시설 개선과 위생교육 등에도 후원금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식수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식수위생 환경도 개선됐다.

정 씨는 “깨끗한 물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지키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씨는 남편 고(故) 이정식 씨를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한 추모기부에도 나섰다. 이에 따라 이 씨는 굿네이버스 유산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에 이름을 올렸다.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랜 기간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자님의 소중한 나눔과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아동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함께 미래 >

구독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 이헌재의 인생홈런

    이헌재의 인생홈런

  • 횡설수설

  • 정치를 부탁해

    정치를 부탁해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