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블록체인컴퍼니, 금융사 내부망 구축형 디지털자산 플랫폼 출시

6 days ago 20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안랩의 디지털자산 인프라 전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금융기관 내부망에 직접 구축해 운영할 수 있는 기업용 디지털자산 플랫폼을 선보인다. 암호화 키와 승인 정책, 거래 데이터를 외부 사업자가 아닌 금융사 내부에 두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용 디지털자산 플랫폼 ‘트러스(TRUSS)’ (사진=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는 기업용 디지털자산 플랫폼 ‘트러스(TRUS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러스는 금융기관이 디지털자산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자체 내부망에 구축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트러스는 디지털자산 업무에 공통으로 필요한 통제 기능을 담당하는 ‘코어 인프라’를 중심으로 자산 운용과 업무 확장 기능을 결합한 구조다. 금융기관은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구축하지 않고 사업 필요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라이선스 방식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사업 영역에 진출할 때마다 플랫폼을 새로 설계하거나 별도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금융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디지털자산 기능만 단계적으로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어 인프라는 암호화 키 관리와 정책·승인 처리, 감사 기록, 관리자 화면, 블록체인 연동 등 디지털자산 업무 전반에 필요한 공통 기능을 제공한다. 키 관리 방식도 금융사의 보안 정책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다자간연산(MPC), 하드웨어보안모듈(HSM) 연동은 물론 두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도 지원한다. 거래 승인 인원과 동의 기준 등도 금융기관이 기존에 사용하던 내부 결재 규정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자산 운용 영역은 금융기관이 직접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관리하는 ‘시큐리티 볼트(Security Vault)’와 고객이 맡긴 자산을 보관하는 ‘수탁(Custody)’으로 구성된다. 시큐리티 볼트는 금융기관 자체 보유 디지털자산을 운영 시스템과 분리된 환경에 보관하고, 사전에 설정한 다중 승인 절차를 거쳐야만 자산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수탁 기능은 고객이 예탁한 디지털자산을 보관·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거래 서명에 참여하는 인원과 일정 수 이상의 동의를 요구하는 임계값 등을 금융사의 내부 결재 체계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신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업무 확장 영역에는 금융사가 자체 브랜드로 개인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리테일 지갑’,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을 위...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