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픈 8강 中 천위페이 만나
2-0으로 5월 완패 똑같이 갚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오픈 8강전에서 랭킹 5위 천위페이를 상대로 43분 만에 2-0(21-16, 21-9) 승리를 거뒀다. 두 세트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 완승이었다.
안세영은 이날까지 올해 BWF 월드투어에서 30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국제대회에 6번 나와 5번 우승한 안세영에게 한 번뿐인 패배를 안긴 선수가 바로 천위페이였다. 안세영은 5월 30일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0-2로 완패하면서 국제대회 25연승 기록에도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는 천위페이가 13승 12패로 여전히 앞서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안세영이 7승 3패로 우위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 8강전에서도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가 말레이시아 대표 만웨이총(26)-카이윤테(25) 조를 2-1(21-13, 18-21, 21-13)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부터 호흡을 다시 맞추기 시작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시즌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