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유병훈 감독, ‘구단주의 갈라치기 논란’에 대해…“경기에 집중, 선수들과 함께 똘똘 뭉칠 것”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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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유병훈 감독이 최근 불거진 최대호(안양시장) 구단주의 ‘갈라치기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안양은 5승 2무 8패(승점 17)로 9위에 위치해 있다. 5월달 승리가 없다. 이날 승리로 6경기 만에 승전고와 함께 다시 한번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고자 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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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뜨거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일 최대호 구단주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심판 판정과 관련해 현행 규정과 제도 개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너무 과했던 탓일까. 기업구단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다는 발언을 남기며 논란에 휩싸였다. 안양은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없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상벌위원회에 회부되기까지 했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구단주께서 팀과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하게 드릴 말씀은 없다. 경기날인 만큼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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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힘들다기보다는 흔들리지 않고 선수들과 똘똘 뭉쳤다. 선수들과는 우선 경기 승리를 위해 더 힘을 합치는 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안양은 5월달 승리가 없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 유병훈 감독은 “수비 문제가 있다. 계속해서 실점하고 있다. 수비 조직력을 점검했고, 그다음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실점이 이어지고 있어서 수비 구조 등을 바꿨다. 소통에서도 문제가 있었기에, 해당 부분을 개선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계속해서 실점하는 그런 잔상을 없애야지만 향후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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