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는 내가 먼저 칠게’ 김혜성 이정후 맞대결, 김혜성이 먼저 웃었다…3회말 중전적시타로 3경기만에 안타-타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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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3경기만에 안타와 타점을 폭발했다. AP뉴시스

다저스 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3경기만에 안타와 타점을 폭발했다.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26)이 3경기만에 안타와 타점을 폭발했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중전적시타를 쳐냈다.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3경기만에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2회말 무사 2·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랜던 루프의 2구째 시속 149.3㎞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말 2번째 타석서 적시타를 뽑았다.

팀이 6-0으로 앞선 2사 3루, 볼카운트 2B-2S서 스펜서 비벤스의 5구째 시속 148.5㎞ 커터를 받아쳐 깨끗한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공교롭게도 이날 맞대결을 펼친 키움 히어로즈 시절 동료 이정후의 앞에 타구가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김혜성과 이정후가 MLB 진출 후 처음으로 둘 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맞대결을 펼치는 경기로 화제를 모았다. 전날(14일)에는 이정후가 선발출전했으나, 김혜성은 결장했다. 이날은 김혜성이 먼저 안타를 터트리며 웃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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