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민혁이 소속팀 베스테를로(벨기에)로 돌아왔다. 구단과 동료들은 따뜻한 환영 인사로 양민혁을 맞이했다.
베스테를로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양민혁의 복귀를 따뜻하게 환영한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양민혁이 동료 선수들의 박수를 받으며 꽃다발을 건네받는 모습이 담겼다.
베스테를로 선수들은 두 줄로 도열해 양민혁에게 박수를 보냈고, 양민혁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동료들 사이를 지나갔다. 이후 선수들 앞에 선 양민혁은 구단이 준비한 꽃다발을 받은 뒤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민혁은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23인 명단에 포함돼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3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16분 사토 미히로의 공을 빼앗은 양민혁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엄지성이 마무리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다만 대회 직후 양민혁의 인터뷰 일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병역 혜택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양민혁은 직접 자신의 뜻을 설명하고 사과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였고, 선수로서 당연히 우승과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역 혜택 역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질 수 있었던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며 "의도와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신 것은 분명 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대회를 마치고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온 양민혁은 이제 베스테를로에서 새로운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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