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야구 생중계·사파리 탐험…어린이날 콘텐츠 '풍성'

포시즌스가든에 바오패밀리 콜라보 유니폼을 입고 놀러온 가족 (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연휴 동안 야외 정원 포시즌스가든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베이스볼 위크’(Baseball Week)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각 구단과 협력해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의 대형 스크린과 최신 서라운드 음향 장비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연휴 첫날인 3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시작으로, 4일 한화와 기아, 5일 삼성과 한화, 6일에는 LG와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포시즌스가든 옆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5월 1일부터 유럽 각국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유러피언 비어 마켓’이 열린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지난 3월 28일 포시즌스가든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생중계 경기를 보며 응원하는 팬들 (사진=에버랜드)

5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선수들이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가 그려진 콜라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며, 판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 주키퍼가 특별 시구자로 등장하는 등 ‘에버랜드 데이’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굿모닝사파리 스페셜 트램 (사진=에버랜드)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는 에버랜드 사파리월드에서 ‘굿모닝 사파리 스페셜 트램’ 프로그램이 특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에버랜드 오픈 전, 맹수 전문 주키퍼와 함께 트램에 탑승해 호랑이, 사자, 불곰 등의 아침 일상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야생성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참가자에게는 맹수가 그려진 기념 배지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모바일앱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지는 산리오캐릭터즈 댄스타임 (사진=에버랜드)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을 맞아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와 티타남 인스타그램에서는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어른이날 프리패스 워크숍’ 이벤트를 통해 직장인 팀을 초청하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MZ세대 직장인에게 일명 ‘어린이날’이자 ‘무두절’(無頭節)로 꼽히는 부서장 없는 날을 실현해 주기 위해 댓글로 사연을 신청한 직장인이 속한 1팀 전원을 5월 말에 에버랜드로 초청한다. 초청된 팀원들은 에버랜드 이용권, 놀이기구 우선 탑승권, 식음료 이용권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평일 팀원들만의 프리패스 워크숍 기회를 허락해준 부서장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2매를 별도로 선물한다.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는 어린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어택 룰렛 이벤트를 통해 프로야구 응원 타월, 기프트 카드, 훈제 소시지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봄철 새단장에 들어갔던 캐리비안 베이는 5월 1일부터 파도풀, 메가스톰 등 야외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재개장에 돌입한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물놀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