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로선 아쉽다, 그에 걸맞은 역할 해줘야” 톨허스트에게 안정감 강조한 LG 염경엽 감독 [SD 고척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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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이 1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염경엽 LG 감독이 1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이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7)에게 안정감을 강조했다.

염 감독은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에 앞서 “톨허스트가 에이스로선 아쉽다”며 “본인이 승리를 못 따내더라도 팀은 이겨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톨허스트는 지난달 30일 고척 키움전서 5.1이닝 동안 10안타 2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톨허스트는 지난 시즌 기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시즌 8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ERA) 2.86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KS) 2경기서도 2승무패, ERA 2.08을 기록해 LG의 통합 우승(정규시즌+KS)에 기여했다.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였다.

올 시즌은 16경기에 선발등판해 8승6패, 평균자책점(ERA) 4.02, 71탈삼진, 22볼넷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11차례 기록했다. 그러나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게 문제다. 선발등판 시 팀 성적도 9승7패(승률 0.563)로 타 팀의 에이스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다. 더욱이 LG와 결별한 선발 자원 요니 치리노스(30)의 대체자인 약셀 리오스(33)는 불펜투수다. 톨허스트가 중심을 잡아야 선발로테이션이 건강해진다.

염 감독은 “에이스가 8승6패를 하고 있다는 건 굉장히 아쉬운 성적”이라며 “본인이 승리를 따내지 못하더라도 팀이 이겨야 하는데 초반에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리노스가 빠진 뒤부터는 톨허스트가 우리의 에이스다. 그에 걸맞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염 감독은 매달 플러스(+) 5의 이상의 팀 승패 마진을 기록하는 게 중요한데, 전반기 남은 8경기를 어떻게 잘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짚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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