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최면 안 믿는다”더니 오열…전우·반려견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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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유튜브 채널[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엑소 찬열이 최면을 통한 전생 체험 도중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21일 엑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 이거 진짜야? 운다고? | 찬카‘s 백투더전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찬열과 카이가 최면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 상상하는 체험에 나섰다.시작 전까지만 해도 찬열은 최면에 대한 의심을 숨기지 않았다. 어린 시절 TV에서 최면 장면을 보면서도 믿기 어려웠다는 그는 “솔직히 안 믿는다. 이게 나한테 될까?”, “최면이 진짜인가?”라며 반신반의했다. 다만 오랫동안 궁금했던 만큼 이날만큼은 최면을 믿어보기로 했다.최면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학창 시절과 어린 시절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간 찬열은 전생을 상상하는 단계에서 자신이 군화를 신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막사에 여러 사람이 있고 총을 든 군인인 것 같다며 전쟁을 경험한 모습이 떠오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찬열이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전쟁의 기억을 떠올려보라는 말에 그는 함께했던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고, 자신 역시 “무섭다”며 감정에 몰입했다. 이를 지켜보던 카이는 “운다고? 이거 진짜야?”라며 놀랐다. 찬열을 다시 울린 건 반려견이었다. 전쟁터로 떠나기 전의 집을 떠올린 그는 큰 개와 단둘이 살았다고 설명하며 “개를 집에 두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황을 이야기하며 반려견을 걱정했다. 최면 속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반려견은 곁에 있었다. 찬열은 먼저 세상을 떠난 전우들을 지키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고, 전생에서 키운 개가 실제 자신의 중학생 시절 반려견과 닮았다고 말했다. 최면에서 깨어난 뒤에도 여운은 이어졌다. 찬열은 큰 개와 뛰어놀던 장면이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옆에서 지켜본 카이가 “왜 그렇게 많이 울었냐”며 놀라워하자 찬열은 자신이 경험한 감정을 되짚었다. 평소 전쟁 영화를 좋아하고 군 복무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으며 “내 개들은 나에게 전부”라고 밝힌 찬열은 체험을 마친 뒤 이런 현실의 기억들이 최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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