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추석 도시락 30개 역조공…“카이·세훈 없어서 순조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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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채널 찬열’

유튜브 채널 ‘채널 찬열’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엑소 찬열이 추석을 맞아 직접 만든 도시락 30개를 들고 SM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23일 찬열의 유튜브 채널 ‘채널 찬열’을 통해 공개된 ‘추석맞이 역조공 하러 광야 급습한 찬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찬열은 자신과 엑소를 위해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석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찬열이 준비한 도시락은 총 30개. 하트 모양의 맛살전부터 동그랑땡, 주먹밥 등을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한 시간 동안 전 4개를 만드는 데 그친 그는 “이거 30개 하면 3일 걸리겠다”, 두 시간이 지나서는 “내가 먹을 것밖에 못 만들었다”며 결국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제작진과 함께 속도를 내던 찬열은 엉뚱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동그랑땡을 발견하자 “장난치지 말아 달라.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라며 깐깐하게 검수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오늘 꽤 순조롭다. 왜냐하면 카이와 세훈이 없어서”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도시락을 완성한 찬열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콘텐츠팀을 찾아 “무너져가는 엑소 유튜브를 살려준 우리 콘텐츠팀”이라고 소개하며 직접 만든 음식을 건넸다.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제작진에게도 도시락을 전달했다.

여기서는 일이 하나 더 생겼다. 즉석 사다리 게임을 시작한 찬열이 벌칙으로 자신이 직접 적어 넣은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찬열 편’에 당첨된 것. 결과를 확인한 그는 말을 잇지 못했고 제작진은 ‘찬열의 나 홀로 사다리 편’을 예고했다.

광고팀을 찾아서는 결혼을 앞둔 직원과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축가를 누가 부르느냐는 질문에 직원이 “수호”라고 답하자 찬열은 곧바로 “그럼 나 안 가”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모두 전달한 찬열은 “다들 너무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남들에게 베풀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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