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에서 몰카까지...공기업 GKL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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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행·레저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까지...공기업 GKL 왜 이러나 남성간부가 몰카 촬영하다 입건공기업 GKL 팀장급 직위 해제경찰조사에서 해당 남성은 부인 GKL 사옥 전경. 정부 산하 카지노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몰카’ 사건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흉흉하다. 한 남성 간부가 여자 화장실 칸막이 아래로 휴대전화를 들이민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20일 오후 4시께다. 서울 시내 카지노 영업점 5층 여자 화장실에서 한 여성 직원이 칸막이 아래로 휴대전화가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깜짝 놀란 이 직원은 화장실 밖에서 기다린 뒤 뒤이어 나오는 팀장급 남성 직원을 확인했다.일단 피해자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직접 신고하는 대신 회사에서 직접 처리해 주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충 처리 부서에서 당일 밤 양측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해당 직원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보관한 뒤, 이 사건을 경찰에 정식 수사 의뢰했다.해당 남성 직원은 현재 직위 해제되어 대기 발령된 상태다. 현재 이 직원은 사건 발생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가 공개한 ‘2026년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 [감사원 공공감사] 최근 GKL 내부에는 각종 비위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내부 검증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일고 있다. 이는 그랜드코리아레저가 공개한 ‘2026년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 후속 조치를 보면 알 수 있다.실제 감사결과에 따르면 처분 조치는 징계 1건인 반면,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개선 요구’는 4건에 달했다. 직원의 범죄성 비위가 터질 때까지 조직 내부의 감시망과 브레이크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인사 관련 부서는 직원이 행동강령을 위반해도 이를 처벌하거나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인사 규정 조항조차 마련해 놓지 않고 있다가 감사실의 개선 요구를 받기도 했다.카지노 공기업의 행동강령은 투명 경영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통한다.이번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대형 비위가 터지고 나서야 통제 강화가 사후약방문 식으로 이어지다 보니 GKL의 윤리경영 시스템은 사실상 멈춰버렸다는 게 내부 직원들의 하소연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직원 개인에 대한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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