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식당의 한국인 사장이 중국 남성이 주먹밥 만드는 모습을 보고 중국 여성들을 헐뜯어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구독자 약 30만 명을 보유한 한국인 유튜버 ‘여단오’ 씨는 한중커플이다. 그는 지난 19일 중국인 남자 친구와 함께 항저우의 한 식당에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남자 친구가 직접 주먹밥을 버무리자, 음식을 볶아주러 온 한국인 여성 사장은 돌연 “여자보다 잘하네. 중국 여자들은 하나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 친구가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원래 이런 식으로 밥을 안 먹는다”고 해명하자, 사장은 “이런 식이고 뭐고 간에 (중국 여자들은) 아예 못 한다. 고기도 남자가 구워서 앞에 갖다줘야 먹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장은 “이 국물도 남자가 퍼서 여자한테 줘야 먹는다. 여자들은 숟가락만 들고 먹기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자는 얼마나 힘들겠냐? 아들 가진 엄마가 볼 때 짜증 난다”면서 “한국은 애들 데리고 오면 여자가 애 보고 애 밥 먹인다. 근데 중국은 남자가 고기 굽고 아내한테 먹이고 애도 먹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쩔 때보면 여자들은 애가 울든 말든 핸드폰만 보고 있다. 남자들은 자기 밥도 못 먹는다. 보면 막 화날 때가 있다. 짜증 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를 듣던 여단오씨는 머쓱한 표정을 짓고 “가게 사장님도 중국 남자들을 스윗하다고 인정했다”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여자가 애 보고 애 밥 먹이는 거엔 왜 화가 안 나시요?”, “여자애들은 어린 게 영악하고 여우같고 공주같이 군다 생각하는 전형적인 ‘아들 맘’ 이시네”, “역시 아들 엄마들은 질투가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