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겹고 불안해" 플로렌스 퓨, 코넬대 집단 성폭행 의혹에 작심 발언[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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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퓨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플로렌스 퓨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할리우드 배우 플로렌스 퓨가 미국 코넬대학교의 한 사교 클럽 소속 남학생 7명이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을 접하고 분노했다.

퓨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최근 코넬대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접했으며, 불안하고 역겹고 초조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나는 조용히 모든 사람 그리고 모든 남성들을 지켜보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며 "바로 이 순간 남성들도 우리가 그랬듯이 공포에 질리고 분노해야 하며,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를 가장 가슴 아프게 한 건, 그것이 한 영혼을 죽이려는 욕망이라는 것"이라며 "육체와 영혼을 파괴하고 죽이는 일이다. 심지어 가해자들은 풀려났고, 짧은 반성문만 쓰면 끝이라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퓨는 학교 측의 대처에 대해서도 "학교가 가해자들을 보호하는 행태에 분노한다. 피해자는 앞으로 어떤 삶을 견뎌야 하나. 우리의 영혼을 더는 해치지 않을 때 평등이 있다. 이제 우리를 보호해 주기 바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문제다. 우리 모두가, 특히 남성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20대 피해 여성이 맨해튼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접수된 소장에는 2024년 코넬대의 한 사교 클럽 소속 남학생 7명이 피해 여성에게 약물을 투여해 정신을 잃게 한 뒤 집단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코넬대는 카일 킴볼 대외관계 담당 부총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매우 충격적인 성폭행 의혹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개별 학생의 구체적인 징계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한편 플로렌스 퓨는 마블 시테마틱 유니버스에서 블랙 위도우로 활약 중이며, 이외에도 영화 '위 리브 인 타임', '듄: 파트2', '오펜하이머', '돈 워리 달링', '더 원더',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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