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소비되는 게 싫더라”…노지선, 아이돌 시절 성적 대상화 고충

6 days ago 15

“예뻐서 소비되는 게 싫더라”…노지선, 아이돌 시절 성적 대상화 고충 노지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노지선이 아이돌 활동 당시 외모 중심의 평가와 성적 대상화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민새롬의 오픈스튜디오’에는 노지선이 출연해 아이돌 데뷔 이후의 경험과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민새롬이 아이돌 데뷔 전 꿈꿨던 모습과 실제 활동 사이에 차이가 있었는지 묻자, 노지선은 “어떤 직업이든 그렇겠지만 현실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지 않나”라며 말문을 열었다.노지선은 자신이 동경했던 아이돌과 연예인들의 모습에 대해 “저 사람의 내면이 너무 좋다거나, 저 사람의 무대, 작곡 능력, 그 능력치를 최대한 200%로 꺼내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그 사람들의 작업물들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그런 소비 방식을 원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아이돌의 소비 방식과 사람들이 저를 소비하는 방식이 좀 많이 달랐다”고 밝혔다.자신의 음악과 무대보다 외모에 관심이 집중되는 현실이 아쉬웠다는 것이다. 노지선. 사진|스타투데이DB 노지선은 당시 자신에게 달렸던 댓글 대부분이 외모나 몸매를 평가하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그는 “전 제가 그냥 예뻐서, 몸매가 좋아서 소비되는 게 싫더라”며 “제 작업물, 그 무대로 볼 수 있는 것들을 궁금해하고 멋있다고 해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이어 무대 영상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확대하거나 느린 화면으로 편집해 공유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털어놨다.노지선은 “소비가 외관적인 부분에만 가 있지 않나. 명예롭지도 않고 너무 속상했다”며 자신의 활동과 노력보다 외적인 모습에 관심이 쏠렸던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개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과 그룹 활동 사이에서 겪은 고민도 이야기했다.민새롬이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대중이 기대하는 이미지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다고 하자, 노지선은 “맞다. 그리고 팀으로 존재하고 저는 그 안에 속한 사람인데 나 혼자만 이 길을 가려 할 수 없다 보니까 최대한 많이 눌렀다”고 답했다.이어 자신이 바라는 활동 방향과 현실 사이의 차이로 몰입하기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다고 인정했다.다만 노지선은 아이돌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그는 “제가 생각한 것과 현실은 달랐고 아쉬운데, 지금 생각하면 누구든 20대 시절에는 내가 생각하는 20대가 아닌 경우가 많지 않나”라고 말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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