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복합리조트 생기면 국내 카지노·관광 외화수입 연 최대 2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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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업협회 세미나… “기금 인상보다 비게이밍 투자 인센티브를” 1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30년 일본 복합리조트 카지노 도입에 따른 국내 카지노산업 및 관광산업 영향분석‘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2030년 일본 오사카에 복합리조트(IR)가 들어서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관광업계의 외화수입이 연간 최대 2조 원 넘게 줄어들 수 있다는 업계 분석이 나왔다. 업계는 국내 카지노를 한류와 결합한 ‘한국형 복합리조트(K-IR)’로 키우려면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는 지난 14일 ‘2030년 일본 복합리조트 카지노 도입이 국내 카지노·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오사카 유메시마에는 약 13조 원(1조 5,130억 엔)을 들인 대형 IR이 2030년 문을 열 예정이다.이충기 경희대 교수는 이날 해외여행객과 강원랜드·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객 이탈이 현실화하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은 연간 최대 1조 498억 원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면세·식음료 등 연관 관광수입도 최대 1조 1,628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두 최대치를 합하면 연간 2조 2,000억 원가량이다.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도 영향권이다. 응답자의 52.1%가 오사카 IR 방문 의향을 밝혔고,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연간 이탈 고객을 약 44만 5,000명, 매출 감소를 최대 1조 2,660억 원으로 추산했다.이 교수는 해외 사례를 들어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비게이밍 시설 투자를 조건으로 게임 시설 확대를 허용하고, 마카오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카지노 세금을 깎아준다”며 “일시적인 기금 인상보다 업체들이 비게이밍 인프라에 안심하고 재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사카 IR은 전체 면적의 97%를 쇼핑·MICE·엔터테인먼트 등 비게이밍 콘텐츠로 채운다”며 “국내 카지노도 K-POP 등 한류 인프라와 결합한 K-IR로 거듭나도록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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