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올스타 투표 중간 결과 NL 1위…전체 선두는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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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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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복귀 단계를 성공적으로 밟고 있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투표 내셔널리그(NL)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는 24일(한국 시간) MLB닷컴이 발표한 2025 MLB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지명타자 부문에서 252만1718표를 획득, NL 전체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오타니는 타자로서 77경기에 나서 89안타 26홈런 49타점 76득점 타율 0.291 OPS(출루율+장타율) 1.014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실전 경기 등판을 시작하며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오타니는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 8월24일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MLB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오타니는 28개의 공을 던져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61.3㎞를 찍었다.

그는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통해 두 번째 선발 등판해 나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이날 오타니는 마운드 호투와 함께 타석에서도 3루타와 홈런으로 5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 동료 프레디 프리먼(209만5672표)과 윌 스미스(209만9944표)도 200만표를 넘기며 NL 1루수와 포수 부문 선두를 달렸다.

양대 리그 전체 1위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저지는 총 269만97483표를 획득, 오타니보다 약 17만표 더 많은 득표를 기록했다.

2022시즌 6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저지는 지난해에도 58차례 아치를 그리며 홈런왕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에도 78경기에 나서 106안타 28홈런 62타점 68득점 타율 0.368 OPS 1.204를 기록 중이다. 타율과 OPS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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