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수동 건물 매수, 법인이 73%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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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2배로… 상권 임대료도 14%↑ 올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건물을 사들인 매수인 10명 중 7명 이상이 법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성수동1·2가의 건물 매수인은 152명이었다. 이 중 법인은 111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1명으로 전체(164명)의 37.2%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법인 비중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성동구 법인 매수인(154명) 중 72.1%가 성수동1·2가에 집중됐다. 성수동1·2가의 법인 매수인은 2021년 연간 99명에서 2022년 116명으로 늘어나며 201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2023년에는 47명으로 급감한 뒤 2024년 69명, 지난해에는 89명이었다. 올해는 9월까지 111명으로 연간 수치를 집계하면 최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주요 기업이 건물을 매수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올해 7월 카페와 팝업 공간으로 알려진 성수동2가 쎈느 건물을 541억5290만 원에 낙찰받았다. 올해 3월에는 크래프톤이 성수동2가 건물을 285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성수에 법인 자금이 몰리면서 상가 임대료도 증가하는 추세다.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성수 상권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14% 올라 강남(9%)과 명동(7%)의 상승률보다 높았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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