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고파”…결승 스리런으로 두산 4연승 이끈 박준순의 당찬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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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고파”…결승 스리런으로 두산 4연승 이끈 박준순의 당찬 한 마디 “팀 분위기가 무척 좋은 만큼 정규시즌에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계속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박준순이 두산 베어스의 선전을 약속했다.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김과 동시에 파죽의 4연승을 달린 두산은 53승 4무 45패를 기록했다. 사진=두산 제공 사진=두산 제공 3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선 박준순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결정적인 순간 장타력을 폭발시키며 두산 승전보에 앞장섰다.1회말 2루수 직선타, 3회말 삼진, 5회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박준순은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1, 3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장유호의 초구 135km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30m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준순의 시즌 16호포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포가 나온 순간이었다.경기 후 박준순은 “원래 초구 패스트볼을 노리고 있었는데, (변화구가) 높게 와서 쳤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다”며 “타구 속도가 시속 175km까지 나온 건 처음인데, 올 시즌 친 16개 홈런 중 가장 손 맛이 좋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이어 “초반부터 홈런 목표는 없었다. 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형적인 거포가 아니었던 내가 홈런을 치는 게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두산 제공 2025년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두산의 부름을 받은 박준순은 날카로운 타격이 강점인 우투우타 내야 자원이다. 지난해 데뷔시즌이었음에도 91경기에서 타율 0.284(282타수 80안타) 4홈런 19타점 10도루를 올렸다.올해에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한화전 포함 69경기에 나서 타율 0.332(277타수 92안타) 16홈런 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3을 적어내고 있다. 특히 이날 홈런으로 올 시즌 결승타 10개를 채웠다. 20세 29일로 종전 강백호(한화)가 보유했던 이 부문 KBO리그 최연소 기록(20세 1개월)도 이틀 차이로 앞질렀다.그럼에도 그는 “중요한 상황에 기회가 자주 찾아왔다. 덕분에 결승타가 많아진 것 같다”며 “클러치 상황이 되면 집중력이 더 생기고 공도 잘 보인다. 찬스에서 흥분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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