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로 끊긴 강동 한강길 잇는다…4.9㎞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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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올림픽대로로 끊긴 강동 한강길 잇는다…4.9㎞ 산책로 조성 암사초록길~가래여울마을 연결2030년까지 199억원 투입고덕산~한강 120m 그린브릿지 설치생태관찰로·전망대도 조성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난 15일 암사취수장에 들어설 ‘강동 한강그린웨이’ 전망대 예정지에서 사업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강동구청 서울 강동구가 올림픽대로 등에 가로막혀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강변에 4.9㎞ 길이의 생태·보행축을 조성한다. 고덕산과 한강 사이에는 녹지와 보행로를 갖춘 120m 규모의 ‘그린브릿지’를 놓고, 암사취수장부터 고덕산까지 생태관찰로를 만든다.강동구는 올해 9월부터 2030년까지 총 199억원을 투입해 암사초록길에서 가래여울마을까지 이어지는 ‘강동 한강그린웨이’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비는 서울시가 179억원, 강동구가 20억원을 부담할 계획이다.강동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각종 규제가 겹쳐 있다. 자연환경은 비교적 잘 보전됐지만 올림픽대로와 암사취수장, 고덕산 등이 보행로를 가로막아 주민 입장에서는 한강이 가까워도 찾아가기 어려웠다.강동구는 대규모 시설을 새로 짓기보다 단절된 자연·역사·생태 공간을 연결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기존 일자산·고덕산 중심의 녹지축을 고덕천과 한강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고덕산 넘어 한강까지…120m ‘녹색 다리’ 놓는다한강그린웨이는 4개 구간에서 1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핵심은 암사취수장과 고덕산 일대를 연결하는 B구간 ‘한강누리길’이다. 생태관찰로와 고덕산 전망대, 그린브릿지를 조성하고 서울둘레길과 연결한다.우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암사취수장에서 고덕산에 이르는 1.45㎞ 구간에 친환경 생태관찰로를 만든다. 암사취수장 앞 보행로 420m와 고덕산 자연형 호안 보행로 450m, 고덕산 산책로 580m로 구성된다. 조류 관찰과 생태 해설 등을 연계해 현장형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암사아리수정수센터가 국가보안시설인 점을 고려해 차단형 보행로와 폐쇄회로(CC)TV 감시체계를 갖춘다. 시설 내부 촬영과 무단출입을 막기 위한 안내시설도 설치한다. 강동구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올림픽대로로 끊긴 고덕산과 한강 사이에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길이 약 120m의 그린브릿지와 전망대가 들어선다. 단순한 보행교가 아니라 다리 위에 녹지와 보행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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