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과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종법률문화상의 첫 수상자로 마사 카람부 쿠메 케냐 대법원장과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선정됐다.
16일 대법원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세종법률문화상 시상식에서 쿠메 대법원장과 가정법률상담소에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세종법률문화상은 법치주의와 법률문화를 발전시키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헌신한 국내외 인사 또는 단체의 공로를 기리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시상식은 격년으로 개최된다.
수상자로 선정된 쿠메 대법원장은 케냐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이다. 대법원장에 취임하기 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와 사법 접근성 향상에 헌신했다.
가정법률상담소는 195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법률구조기관이다.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률 지식이 부족한 이들에게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사법 접근성을 보장하고 법률 복지에 기여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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