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11K’ 한화, 롯데 잡고 단독 2위 도약…시즌 30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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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승리…와이스, 8이닝 11탈삼진 2실점 호투
박세웅, 6⅓이닝 4실점 3자책…개인 8연승 스톱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한화 선발 와이스가 투구하고 있다. 2025.5.23/뉴스1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한화 선발 와이스가 투구하고 있다. 2025.5.23/뉴스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4-2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한화는 선두 LG 트윈스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3무 19패)에 도달했다. 더불어 롯데(29승 3무 19패)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한화 선발 투수 와이스는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반면 다승 공동 선두 박세웅은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해 시즌 2패(8승)째를 당했다. 또 개인 8연승도 중단됐다.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5회말 롯데 박세웅이 역전 안타를 허용하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5.5.23/뉴스1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5회말 롯데 박세웅이 역전 안타를 허용하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5.5.23/뉴스1

기선을 제압한 팀은 롯데였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이 와이스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그러나 이후 롯데 타선은 와이스에게 꽁꽁 묶였다. 와이스는 유강남에게 홈런을 맞은 직후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9회초 선두 타자 장두성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19타자 연속 아웃 처리했다.와이스의 호투를 등에 업은 한화는 전세를 뒤집었다.

5회말 이진영과 이재원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하주석이 적시타를 때려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안타를 쳐서 만루가 됐고, 최인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적시타 없이 두 점을 보탰다.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6회말 1사 한화 황영묵의 타구에 3루주자 노시환이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하고 있다. 2025.5.23/뉴스1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6회말 1사 한화 황영묵의 타구에 3루주자 노시환이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하고 있다. 2025.5.23/뉴스1

6회말 1사 1, 3루에서 황영묵이 투수 땅볼을 쳤는데, 3루 주자 노시환이 상대의 1루 송구 때 과감하게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올렸다.

7회말 1사 2, 3루에서는 최인호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전민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점 차로 좁혔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대타 고승민이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켜낸 김서현은 시즌 15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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