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벨기에 클뤼프 브뤼헤로 이적한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24)이 데뷔전 팀 승리와 최우수선수(MOM) 선정에 이어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 주필러리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6-27시즌 리그 1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베스트11)’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한범은 리그 베스트11 3-4-3 포메이션에서 중앙 수비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 데뷔 직후 최고의 모습을 자랑한 것.
브뤼헤는 지난 8일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코르트레이크와 2026-27시즌 주필러리그 개막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한범은 브뤼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또 이한범은 득점한 선수들을 제치고 MOM에 올랐다.
이한범은 전반 5분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에 상대 공격수가 슈팅하자 태클로 막아냈다. 또 전반 21분에는 상대 중거리 슈팅을 몸으로 막아냈다.
이어 이한범은 후반 23분 전진 수비로 상대 역습을 끊어냈고, 이는 카를로스 포브스의 추가 골로 이어졌다. 수비는 물론 공격의 기점 역할까지 해낸 것.
브뤼헤 홈 팬들은 이한범을 향해 “리! 리! 리!”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또 이반 레코 감독은 “이보다 더 멋진 데뷔전은 없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한범은 지난 3일 덴마크 미트윌란을 떠나 브뤼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1050만 유로(약 172억 원).
이제 이한범은 오는 16일 뢰번을 상대로 2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한범은 뢰번과의 경기에도 브뤼헤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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