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널(Fastenal) 편
미국 디트로이트의 거대한 자동차 부품 공장 한구석.
작업복을 입은 기술자가 휴게실로 가는 대신 은색 철제 자판기 앞에 섭니다.
콜라나 과자를 뽑으려는 게 아닙니다.
사원증을 단말기에 살짝 대자, 자판기 안에서 특수 규격의 볼트 한 봉지와 절단기용 칼날, 방진 마스크가 툭 떨어집니다.
이 기묘한 자판기의 주인은 미국 최대 산업용 자재(MRO) 유통 기업 패스널(Fastenal)입니다.
10월 14일 패스널은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분기 매출 24억 6,330만 달러(약 3조 4000억 원), 순이익 4억 160만 달러(약 554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뛰었고, 순이익은 19.7%나 급증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장중 주가는 10.4%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52.92달러) 턱밑을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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