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배민 인수 본격화… 공정위에 사전심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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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등에 미칠 영향 살펴볼듯 서울의 한 음식점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스티커가 붙어 있다. 뉴스1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가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의 최대 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사전 심사에 착수했다. 국내에서 택시 호출 플랫폼을 운영하는 우버가 국내 1위 배달앱 경영권까지 인수하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서다. 공정위는 22일 미국 우버테크놀로지스의 독일 DH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사전 심사 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 심사는 실제 기업결합을 신고하기 전에 기업결합으로 시장 경쟁이 제한될 가능성을 미리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올해 7월 우버는 DH 주식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DH는 자회사를 통해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우버 택시’ 사업을 운영하는 우버가 DH를 인수하면 배민 경영권까지 인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두 서비스를 연계한 멤버십이나 광고 등이 이뤄질 수 있어 시장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공정위는 우버의 DH 인수가 국내 택시 호출 시장과 배달앱 시장의 경쟁 구조, 이용자와 입점업체의 선택 등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법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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