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만 했는데 집안일 '척척'…집·차 경계 허문 '삼성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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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영상=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영상=삼성전자 제공

자동차 내부 스크린을 활용해 집 안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가 집과 가까워질 경우 여름철엔 에어컨을 미리 작동하거다 조명이 켜지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3일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과 협력해 자동차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잔와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9월 집 안에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운전자는 카투홈을 통해 자동차 안에서 스크린 터치만으로 집 안에 있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조명 등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들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2021년 이후 제조된 특정 모델만이 가능하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실행되는 스마트싱스 '스마트 루틴' 기능도 차량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귀가 중인 자동차 위치가 집과 가까워지면 '귀가 모드'를 통해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조명이 켜지는 식이다. 여름철엔 에어컨을 미리 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반대로 자동차 위치가 집과 멀어지면 '외출 모드'가 실행되면서 집 내부 조명과 불필요한 가전 전원을 끄고 로봇청소기가 작동한다.

삼성전자는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로 집과 자동차를 사용자 중심으로 알아서 작동하도록 지원해 편리한 일상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재연 삼성전자 AI 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부사장은 "이번 카투홈 서비스 론칭은 단순히 기능을 추가한 것을 넘어 고객들이 집과 차량 두 공간에서 하나의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모빌리티와 주거 환경을 잇는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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