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취득은 30대 이후로?”…맞춤형 차보험 필요하다는데

4 weeks ago 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청년층의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자동차보험 수요도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청년층의 면허 소지 감소에 따라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과 공유경제 기반의 보험상품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보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10~20대 면허 소지자 감소세
“외국은 보험 월·연 단위 가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30세 미만 청년층의 운전면허 소지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동차보험 수요도 축소될 수 있는 만큼 차량이 없더라도 면허 취득 효용성을 높일 수 있게 보험상품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보험연구원은 ‘청년층 수요변화에 따른 자동차보험 대응 방안’ 보고서를 내고 다양한 모빌리티 사용 때 관련 사고를 보장받는 맞춤형 상품 개발 등의 필요성을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청년층의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가 크게 감소한 만큼 자동차보험 수요 변화를 점검하며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봤다. 연구원은 지난 2023년 기준 10대와 20대의 순수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수는 2020년과 비교하면 각각 20%, 30% 감소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즉 운전면허를 소지한 10~20대 청년층 수는 2020년 518만명에서 2023년 492만명으로 약 5% 감소한 것이다. 반면 신규 면허취득자 수는 같은 기간 약 2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이 청년층의 면허취득자 감소 배경은 1인 가구 증가와 도시집중 등으로 면허 취득의 필요성이 감소했을 가능성 등을 제기했다. 또 일부는 신규 면허취득 나이를 30대 이후로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인가구 운전 필요성↓…“면허 효용성 높여야”

또 일반적으로 대중교통 발달 지역에서 1인 가구는 자차 운전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밖에도 연구원은 청년층의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따라 경제활동 참가율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 청년층의 차량등록 대수는 감소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연구원은 결국 청년층 인구감소는 운전면허 소지자 감소로 이어져 자동차보험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연구원 청년층의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감소는 잠재 운전자층의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차량이 없어도 면허 취득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게 공유경제 기반의 보험상품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예를 들면 운전자 중심 단기 자동차보험 또는 카쉐어 및 렌터카 보험에서도 운행거리나 운전습관 등 데이터를 반영해 반복 이용자를 장기 소비자로 유도할 수 있는 요율 체계 도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다.

또는 한 개인이 다양한 모빌리티를 사용한다면, 관련 사고를 보장하는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과 신규 모빌리티 성장에 따른 보험 수요를 파악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천지연 연구위원은 “영국을 보면 자동차, 스쿠터, 오토바이 등의 다양한 차량에 개인 운전과 배달 등 이용 목적에 따라 보험을 월 또는 연 단위 등으로 유연하게 가입할 수 있다”며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 관련 보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책임 보험과 플랫폼 기반 배상책임 보험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