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경쟁력 절실한데…반도체·완제품 두쪽 난 삼전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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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반도체·완제품’ 사실상 양분노노갈등 지속…노조 간 폭언·탄원서 대결까지성과급 배분에 갈등…내년 임금교섭 방식 논쟁 등록 2026-09-20 오후 5:39:59 수정 2026-09-20 오후 7:03:18 가 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완제품(DX)부문 노조가 사실상 양분된 가운데, 노조 간 비방과 폭언, 탄원서 대결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성과급 배분을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이 조합원 이탈과 노조 조직 재편, 내년 임금교섭 방식 논쟁까지 번지고 있다. DS는 초기업노조 DX는 동행노조로 양분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에서는 최승호 위원장의 조합비 사용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올해 집회 준비 과정에서 자신의 장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물품 발주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최 위원장은 해당 업체의 견적과 납품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했으며 개인적인 금전적 이익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노조 집행비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마일리지와 포인트 등 카드 혜택이 최 위원장 개인에게 귀속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노조 회계 업무를 맡아온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은 수억원대 결제 내역을 공개하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고, 수사기관 의뢰를 예고했다. 이 부위원장이 최 위원장 관련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초기업노조 내부의 DS·DX 갈등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성과급을 둘러싸고 시작된 DS·DX 간 갈등이 노조 지도부 내부의 폭로전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사실상 DS 부문 중심의 초기업노조와 DX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로 양분돼 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조합원 구성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8월 말 기준 DS부문 직원 가운데 초기업노조에 가입한 조합원 비율은 68.4%에 달한다. DX부문의 경우 1.0%에 그친다. 초기업노조의 DX 조합원 비율은 지난 3월 말 28.1%에서 8월 말 1.0%로 급감했다. 반면 DX부문 직원 중 동행노조에 가입한 조합원 비율은 60.5%에 이른다. DS부문은 0.8% 수준이다. 초기업노조는 반도체 중심 노조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DX 소속인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과 이원일 초기업노조 광주지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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