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만원에 10년간 거주”…‘파격’ 서울 임대주택에 수백명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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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 경제 “월세 50만원에 10년간 거주”…‘파격’ 서울 임대주택에 수백명 ‘우르르’ 성동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0가구 입주자 모집에 5227명 몰려소득·자산 보유액 관계없이 청약통장 필요 없는 추첨제로 선정“매물 줄고 월세 상승, 공공지원 관심” 성동구 마장동 성동스페이스 공사 현장과 투시도 [로드뷰·성동스페이스 홈페이지] 서울 내 전월세 물건 품귀로 인접한 경기 지역으로 밀려나는 세입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 핵심지에서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수백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전세대란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신축 임대 매물에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성동구 마장동 소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성동스페이스) 40가구 입주자 모집에 5227명이 몰리며 평균 130.7대 1(타입별 최고 경쟁률 2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민간사업자가 공급한다. 임대료, 임차인 자격 등에 대한 규제 적용을 받는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되며, 임차인은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고 장기 거주가 가능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성동구 마장동 767-7·8번지 일대에 조성된 성동스페이스도 최장 10년간 살 수 있는 40가구 규모의 다세대주택이다. 전용 38~58㎡ 중소형 면적 위주로 조성됐다.서울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청약이 진행된 건 작년 9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공급 대상은 무주택자다. 40가구 중 10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나머지 30가구는 소득·자산 보유액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는 일반공급으로 청약이 진행됐다.특히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추첨제로 세입자를 선정한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임대료 또한 타입에 따라 보증금 1억5000만원에 52만~95만원으로 시세의 70~80% 수준이다. 실제 인근의 44년차 구축 다세대주택 전용 56㎡ 월세 매물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 월세 150만원에 등록돼 있다. 약 5%대 전월세 전환율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전용 39㎡ 기준 추산 전세보증금은 약 2억5000만원이다.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통상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쟁률은 한자릿수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최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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