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현지, 세계선수권 女 최중량급 제패…AG 銀 아쉬움 씻었다

1 week ago 23

생애 첫 세계선수권 정상…“내 능력 믿었다” 대한민국 이현지가 2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 초과급 중국 뉴신란과의 결승전에서 한판패를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2 ⓒ 뉴스1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의 ‘차세대 간판’ 이현지(19·용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냈다.이현지는 10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6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 초과급 결승에서 로만 디코(프랑스)를 상대로 한판승을 거뒀다.씨름 선수 출신 이치훈 제주도씨름협회 전무이사의 딸인 이현지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이현지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8강에서 ‘대표팀 선배’ 김하윤(안산시청)에게 패한 뒤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땄다. 당시 김하윤은 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아시안게임 준우승의 한도 풀었다. 이현지는 지난 2일 일본 나고야에서 펼쳐진 아시안게임 여자 78㎏ 초과급 결승에서 뉴신란(중국)에게 한판패를 당했다.아시안게임 직후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한국 유도 대표팀에도 의미 있는 메달이다. 앞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는데, 이현지가 유일하게 이번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입상했다.이현지는 이날 상대를 모두 한판으로 꺾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결승에서 만난 디코는 2020 도쿄와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딴 강자이지만, 이현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현지는 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 오른쪽 다리대돌리기로 디코를 넘어뜨려 절반을 따낸 뒤 누르기로 한판승을 완성했다.이현지는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오늘은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디코와 맞붙은 건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경기 전에는 굉장히 긴장했다. 그러나 낯선 선수를 상대할 때 좋은 경기를 펼쳤기에 내 능력을 믿고 내 스타일대로 밀어붙였다”며 “이 금메달을 한국에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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