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부터 이선빈까지…‘수능, 출제의 비밀’, 출제 본부 24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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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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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이 수능 D-30을 맞아 출제위원들의 일상을 담은 스틸 8종을 공개했다. 유재명, 이선빈, 김영민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그려낼 예측불허 소동극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문제 출제를 위해 40일간 외부와 격리된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선빈)의 이야기다.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미디로 풀어낸다.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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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은 수험생들의 운명이 걸린 출제 본부의 긴장감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뜻밖의 소동을 함께 담았다. 먼저 맹보람은 수능 문제를 완성하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출제위원장 문주열(유재명)과 철학과 교수 고재봉(김경민)은 수능 ‘칸트’ 지문을 두고 의기투합한다. 두 사람이 수상한 인삼즙을 나눠 마시는 장면은 이들 사이에 오가는 은밀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출제 회의 현장에서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수능 출제에 다섯 차례 참여한 베테랑 출제위원 강지혜(이진희)는 조용한 카리스마로 회의를 이끈다. 검토위원장 박경태(김영민)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열띤 토론을 벌이고, 평가원 직원 기준수(전석호)는 다급하게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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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주열의 파격적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굴에 생채기가 난 출제위원장이 뚫어뻥을 손에 든 채 매서운 눈빛을 보내는 장면이다. 권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먼 이 장면은 출제 본부에서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건과 코미디를 예고한다.

긴장감 넘치는 출제 일정 사이에 찾아온 회식 자리에서는 인물들의 색다른 면모가 드러난다. 프랑스 유학파 미학과 교수 예 교수(정수영)는 비장한 표정으로 술병을 들고, 기준수는 긴장을 내려놓은 채 환하게 웃는다.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국문과 교수 나은미(황보라)는 굳은 표정으로 등장해 또 다른 사건을 암시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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