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고객 분석부터 입점 상담까지 ‘AI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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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롯데 등 경영 전반 확대 적용 신세계백화점이 서울대학교와 1년여간 공동 연구한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이 이달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인 국제 머신러닝 학회 논문으로 채택됐다.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산학협력 연구 결과가 ICML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CML은 글로벌 빅테크와 세계 유수 대학 연구진이 최신 AI 기술을 발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논문 채택은 신세계백화점의 AI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은 물론, 연구 성과를 실제 유통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사진은 AI 세일즈 에이전트 가상 이미지. 신세계백화점 제공.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고객 분석부터 영업, 파트너사 관리 등 경영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며 AI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대와 함께 개발한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이 국제 AI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서울대가 개발한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모델은 온·오프라인에 쌓인 쇼핑 데이터 2억 건을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기반으로 내년 초 업무용 AI 분석 도구인 ‘AI 세일즈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영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상품과 행사, 여행·문화 콘텐츠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사전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하면 객단가가 최대 46%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도 전날 파트너사의 입점과 상담 절차를 돕는 AI 에이전트 ‘AI 비즈센터’를 선보였다. 신생 브랜드가 브랜드명과 타깃 고객, 제품 특징 등을 대화 형식으로 입력하면 AI가 제안서 초안을 작성하고, 내용을 분석해 적합한 담당 부서까지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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