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병, 훈련 마치고 복귀 후 숨져…전군 정밀 진단 이틀만

2 days ago 3

현역 육군 일병이 훈련 복귀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후송됐으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육군은 경기도 양주시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전날 오전 훈련 종료 후 영내에서 물자 정리를 마치고 복귀한 뒤 오후 3시경 원인 미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해당 병사는 인근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오후 4시 40분경 숨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군내 총기 사망 사고와 훈련 중 폭발 사고 등이 잇따르자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 지시로 16일부터 전군 특별 부대 정밀 진단을 시행했다. 하지만 시행 이틀 만에 또 다시 군내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