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내놓고 효도관광 간대요”…5개월 아기 둔 부부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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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내놓고 효도관광 간대요”…5개월 아기 둔 부부의 갈등

[픽사베이]

[픽사베이]

생후 5개월 아기를 돌보려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편이 유럽 여행을 떠나겠다고 통보해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5개월 아기 두고 남편이 시모랑 유럽 간다는데 이해 가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현재 남편은 육아휴직 중이고, 시어머니가 예전부터 유럽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하셨다”라며 “평소에 시어머니와 사이가 나빴던 것도 아니고 유럽이 체력적으로 여행하기 어려운 곳임도 안다. 남편이 효도려는 것도 이해한다”고 적었다.

이어 “남편은 지금이 아니면 부모님이 더 연세가 드셔서 유럽에 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라며 “아이가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생후 5개월인데, 육아를 위해 휴직한 상황에서 일주일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는 아버지와 남동생도 있는데 왜 남편에게 동행을 요구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효도를 막아서는 모습처럼 보일까 봐 대놓고 반대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기적인 태도인지 물었다.

누리꾼들은 “육아휴직의 취지를 모르나?”, “진작 아기 태어나기 전에 모시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아내가 전업 주부면 일주일 정도는 가라고 해라”, “일단 보내고 아내도 똑같이 엄마랑 여행 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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