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눈컴퍼니[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2人 인터뷰평범한 가장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딸이 위험에 처하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로 돌변한다. SBS 드라마 ‘김부장’이 올한해 안방극장의 천장을 뚫었다. 두 자릿수 시청률조차 가문 시대에 단 4회 만에 20%의 벽을 넘어서더니, 최고 시청률 27%라는 진기록을 남기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김부장’은 평범한 중년 남성이 딸을 지키기 위해 감춰둔 전투력을 폭발시키는 액션 복수극이다. 거침없는 서사 속에서 빛난 것은 ‘힘 숨긴 아빠들’의 뜨거운 연대다. 타이틀롤의 소지섭과 박진철 역의 윤경호는 정박과 엇박을 절묘하게 넘나들며 ‘확실한 단짝’으로 활약했다.김부장이 정적인 침묵 속에 칼날 같은 날카로움을 숨긴 인물이라면, 박진철은 언제든 터질 준비가 되어 있는 열기와 유쾌함을 지닌 인물이다. 거친 복수극에서 그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해낸 소지섭과 윤경호를 만났다.사진제공 | 눈 컴퍼니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수다맨’ 윤경호. 적시타보다는 압도적 타수로 밀어붙이는 ‘공포의 마우스’에 가깝지만 하고 싶은 말을 못 참는 푼수 같은 매력과 곰살맞은 인상으로 대중적인 호응을 끌고 있다. 예능 방송의 러브콜 1순위로 떠오른 그가 작품으로도 마침내 시원한 장외 홈런을 날리며 흥행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2006년 데뷔해 20년간 100여 점이 넘는 작품에 주조연, 특별출연 가리지 않고 등장했지만, 그가 핵심 주연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5월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박지훈과 호흡을 맞췄고, 연이어 ‘김부장’을 통해 마침내 확실한 흥행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힘캐’ 박진철 연기 “조인성 조언이 큰 힘 됐죠”‘김부장’에서 그가 맡은 박진철은 일명 ‘아빠 유니버스’에서 힘의 축을 담당한다. 전투 버튼이 ‘딸깍’ 눌리면 “록앤롤!”이란 포효와 함께 장애물을 격파하고 육중한 주먹을 꽂아 넣는다. 바쁜 일정 속에서 실제로 ‘김부장’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준비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이때 언젠가 조인성이 건넨 조언을 떠올렸다. ‘최선의 상황이 보이지 않는다면 차선을 택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었다.“‘힘캐’(힘 캐릭터)에 걸맞는 우월한 피지컬을 단기간에 보여드릴 수 없다면, 대신 액션으로 통쾌함을 보여드리자고 생각했죠. 제대로 된 전투태세로 돌아섰을 때 재미를 줄 수 있는 ‘도파민 버튼이 뭘까’ 고민한 결과 박진철의 시그너처인 ‘록앤롤’이 만들어졌어...
윤경호 “지금 인기는 ‘로또’, 국수가닥처럼 오래 일하고 싶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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