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의대 수시 학생부전형
최소 6개 의대 내신 합격선 1등급
9→5등급 전환후 1등급 불합격가 나올듯

28일 종로학원이 전국 의대의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을 분석한 결과 합격 점수를 공개한 32곳 중 31곳의 내신 합격선 평균은 1.45등급 이내로 나타났다. 현행 9등급 체제의 1.45 등급은 내신 5등급 체제에서 사실상 1.0등급 수준이다.
내신 합격선을 구체적으로 보면 △1.01∼1.09등급이 5곳 △1.11∼1.19등급 11곳 △1.20∼1.29등급 4곳 △1.30∼1.39등급 4곳 △1.40~1.49등급 1곳으로 대부분 1등급 초중반에 몰려 있었다.
내신 합격선 1.0등급으로 집계된 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인하대 등 6곳이다. 합격선이 1.50등급 이상인 곳은 대구카톨릭대 한 곳뿐이었다.현재는 상위 4%까지 1등급이지만, 5등급제에선 10%까지 확대된다. 이에 내신 체제가 바뀌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대부분 의대의 합격선이 1등급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전 과목 내신 1등급을 받은 학생이 내신 성적이 중요한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의대 진학을 노리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신 외 서류 심사나 면접 등 정성평가 요소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입시업계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최고 등급에서도 입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며 “수험생 입장에서는 학교 간 유불리, 서류 심사, 면접 등 복잡한 입시 준비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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