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거론한 장동혁에 … 국힘 소장파 "私黨 착각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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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거론한 장동혁에 … 국힘 소장파 "私黨 착각 말라"

입력 : 2026.06.28 17:52

張거취 갈등發 내전 격화
29일 의총장서 충돌 예고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일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퇴원 후 당무에 복귀하면서 '기강 잡기'를 언급해 당내 인사들에 대한 징계를 예고한 장 대표가 김재섭·김용태·우재준 의원의 실명을 언급하며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당내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28일 국민의힘은 다음날 의총을 앞두고 내분이 격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초·재선 의원이 주축이 된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당내의 건전한 비판에 대해 실명까지 거론하며 징계를 언급하는 편협한 리더십만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는 국민의힘을 장 대표 개인의 사당(私黨)으로 착각하지 말라"며 "당이 새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당심과 민심을 직시하고, 약속대로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26일 장 대표가 보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용태·김재섭·우재준 의원 등을 직접 언급하며 압박했던 것에 대해 반발한 것이다.

당내에서는 실제 윤리위원회를 동원한 징계가 현실화할 경우 장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은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와 원 구성 협상 대안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에서도 장 대표의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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