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신고 새벽부터 컵밥 가게로…뇌수술 아내 돌보는 한길영 씨

1 week ago 24

교통사고로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한 한길영 씨 가족의 일상이 ‘사랑의 가족’을 통해 공개된다. KBS 1TV ‘사랑의 가족’ 화면 교통사고로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한 한길영 씨가 의족을 신고 재활에 나선 뒤 아내의 가게 일과 두 딸의 육아까지 도맡는 일상을 공개한다.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1TV ‘사랑의 가족’에서는 울산에서 아내 혜정 씨와 두 딸과 함께 살아가는 한길영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길영 씨 부부는 19세와 24세의 젊은 나이에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20대에 일찍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하지만 2년 전 가족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배송 기사로 일하던 길영 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하게 된 것이다. KBS 1TV ‘사랑의 가족’ 화면 수술을 받은 남편을 간병하는 동시에 어린 두 딸을 돌보고 생계까지 꾸려야 했던 아내 혜정 씨의 부담도 커졌다. 길영 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결국 절단 수술 4개월 만에 퇴원한 뒤 의족을 착용하고 재활에 몰두했다.이후 이전에 근무했던 배송회사에서 재택근무를 시작하며 다시 일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휠체어 농구와 복싱도 시작했다. 지체장애인이 된 뒤에도 꾸준히 운동하는 이유는 자신의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낸 아내와 두 딸을 더 잘 돌보기 위해서라고 한다.하지만 길영 씨가 어렵게 일상으로 돌아온 뒤 가족에게 또 다른 일이 닥쳤다. 약 6개월 전 아내 혜정 씨가 뇌하수체 선종으로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KBS 1TV ‘사랑의 가족’ 화면 길영 씨는 아내가 자신의 교통사고와 다리 절단 수술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겪었던 만큼 혹시 그 일이 영향을 준 것은 아닌지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다만 아내의 질환과 당시 스트레스 사이의 의학적 인과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현재 길영 씨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 뇌수술 후 회복 중인 아내를 돕기 위해 혼자 먼저 집을 나서 아내가 운영하는 컵밥 가게의 개점 준비를 한다.이후 두 딸을 등원시키고, 뒤늦게 가게에 나온 아내의 약도 챙긴다. 가게에서는 홀서빙부터 요리, 설거지까지 필요한 일을 함께 맡는다. 여기에 자신의 일상 유지를 위한 운동과 배송회사의 재택근무도 병행한다. KBS 1TV ‘사랑의 가족’ 화면 가게 일을 마친 뒤에는 두 딸을 데리러 가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육아를 책임진다. 새벽부터 가게와 일, 운동,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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